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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또 역대 최다‥자가검사키트 '1회 5개'로 구매 제한

확진자 또 역대 최다‥자가검사키트 '1회 5개'로 구매 제한
입력 2022-02-12 19:51 | 수정 2022-02-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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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새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가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급속한 확산세에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갖다 놓는대로 빠르게 없어지고 있는데요.

    결국 정부가 내일부터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구매 수량도 한 명당 5개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양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내일부터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한 번에 5개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사람이 여러 번 사는 '중복 구매'는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루 3백50만 개 규모로 공급 중인 만큼, 예전 마스크 품귀 현상 때처럼 물량 부족이 심각하지는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배송이 오래 걸리고 가격마저 천정부지로 뛰었던 온라인 거래는 일시 제한됩니다.

    오늘까지 입고된 물량에 한해 16일까지 팔 수 있지만, 17일부터는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제조업체는 신속한 생산과 효율적 배송을 위해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해야 하며, 판매점에서 낱개로 나눠 팔도록 했습니다.

    국내 수요에 먼저 대응하도록, 수출 물량은 식약처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검사 키트 공급 안정화 대책을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인 5만4천941명, 어제보다 1천15명 늘었고, 사흘 연속 5만 명대입니다.

    2주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으로 보름 연속 2백 명대에 머무르며,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도 20.1퍼센트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설 연휴의 여파가 나타나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편집: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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