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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3백 명 대‥거리두기 완화 되나?

위중증 환자 3백 명 대‥거리두기 완화 되나?
입력 2022-02-14 19:26 | 수정 2022-02-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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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감소하던 위중증 환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그래도 의료 대응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의 거리 두기 지침이 이번 주말에 끝나는데 정부가 조심스럽게 일부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그동안 2백 명 대에 머물던 위중증 환자 수가 306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78% 정도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1천 5백 명 정도까지는 관리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병상 가동율은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현재 25.7%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경증 환자가 대부분이고 위중증 환자는 현행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대응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 방식이 바뀐 만큼 영업시간 연장이나 사적모임 인원 수를 일부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와 격리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의료체계가 붕괴하거나 사회기능이 마비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방역 완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우리가 감당 가능한 위험도, 또는 적절한 수준의 거리두기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된다는 의견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정재훈/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지금의 중증화율이라든지 아니면 추가접종의 효과 그다음에 경구용 치료제의 도입 같은 것들을 봐서는 (거리두기 완화는) 감당이 가능할 것으로‥"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직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도 안 했고, 중증환자가 얼마나 증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현행 거리두기는 이번 주 일요일 끝납니다.

    따라서 거리두기 완화 여부는 이번주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영상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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