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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알고보니] 윤곽 드러낸 '10대 공약'‥특징과 차이는?

[대선 알고보니] 윤곽 드러낸 '10대 공약'‥특징과 차이는?
입력 2022-02-14 19:44 | 수정 2022-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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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 알고보니, 오늘은 여·야 후보들이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들을 살펴 볼텐데요.

    후보 별로 어떤 특징과 차이점이 있는지 김정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내걸었습니다.

    이어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임기내 연 100만원 전국민 기본소득 메가시티 5곳 조성을 통한 균형 발전 등을 공약하며 위기에 강한 경제 후보임을 부각시켰습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같은 정치 개혁 공약으로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만큼의 임기 단축을 과감하게 수용할 것입니다."

    역시 1호 공약으로 코로나 피해 '정당한 보상'을 제시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사드 추가 배치, 선 북한 비핵화 후 평화협정 등 현 정부 정책 기조와 차별화한 공약들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청와대 해체 구상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달 27일)]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질 것입니다. 조직구조도 일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생겨날 것입니다."

    5개 초격차 기술로 5대 강국에 들겠다는 비전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연금 개혁과 '대통령 중간평가제'를 승부수로 던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지난달 20일)]
    "(중간평가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면 깨끗하게 물러나가겠습니다."

    탈탄소 녹색 전환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급 확대를 공약한 다른 후보와 달리 부동산 과세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지난 3일)]
    "무엇보다 땅과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내겠다는 그런 합의를 이루어내겠습니다."

    노동과 기후 공약에선 후보간 차별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후보는 근로시간 단축 로드맵 마련을, 심 후보는 주 4일제를 공약한 반면, 윤 후보는 현행 주52시간제 유연 적용을 내걸었습니다.

    원전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심 후보는 2040년 탈핵을 내세웠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원자력 활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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