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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유세 중단 사고수습 총력"‥정치권 애도 속 안전 점검

安 "유세 중단 사고수습 총력"‥정치권 애도 속 안전 점검
입력 2022-02-16 18:57 | 수정 2022-0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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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철수 후보는 오늘 모든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주력했는데요.

    다른 여야 후보들도 애도를 표하면서 조용한 유세를 이어갔고, 선거운동 안전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곧바로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장례위원회를 꾸리는 한편, 전국 유세버스 18대의 운행을 모두 중단한 채 문제가 된 LED 발전기와 버스 개조 방식 등을 점검했습니다.

    안 후보는 고인의 발인까지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어서 선거운동은 주말부터나 재개될 전망입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여야 후보들은 애도를 표하며 요란한 율동과 로고송 방송을 삼갔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유세에 앞서 조의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가족들과 고인에 위로와 조문의 뜻을 담아서 잠시 묵념하고 하시는 거 어떻겠습니까‥잠시 묵념하겠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직접 조문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유세 일정을 마치고 빈소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조화를 보냈습니다.

    같은 날 부산에서 유세차 전복 사고를 겪은 민주당을 비롯해 여야 각 후보측은 안전 수칙을 강화하고 차량과 기기 점검에 나서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 취재: 박동혁 /영상 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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