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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 복귀"‥부동산 민심 달래기

이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 복귀"‥부동산 민심 달래기
입력 2022-02-17 23:18 | 수정 2022-02-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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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 나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사이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 청계 광장 유세에서 "촛불로 쫓겨난 정치 세력이 5년 만에 돌아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먼저,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 청계광장 단상에 올라선 이재명 후보는 국정농단 사건과 촛불집회를 상기시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정치보복을 대놓고 말하고, 최순실도 하지 않았던 주술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리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들로 쫓겨난 정치세력들이 있습니다. 단 5년 만에 그들이 다시 복귀하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그래서 비선에 의존하는 국정운영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충분하다"며, 자신은 실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진영에 갇히지 않는 민생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고 진보는 깨끗하긴 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특히 역대 진보정부와는 다른 주택정책을 펴겠다며,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LTV를 90%까지 풀고 재건축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재개발·재건축 허가 안 나오니까 힘드시죠? 두꺼비도 새 집을 달라고 한다지 않습니까. 두꺼비가 새 집이 필요하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어요."

    또 집값 폭등으로 재산세와 종부세가 늘어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며, 과도한 인상분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권이 밀집한 왕십리역에선 "신용 대사면으로 코로나로 인한 빚을 국가가 인수하겠다"며 자영업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소상공인 추경'과 관련해 정부 안인 16조원 규모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위기가 극심한 만큼 조기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 취재: 박주영·독고명 / 영상 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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