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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운전자 18시간만에 긴급체포, 호수공원 빙판 깨져 중학생 숨져

뺑소니 운전자 18시간만에 긴급체포, 호수공원 빙판 깨져 중학생 숨져
입력 2022-02-19 20:17 | 수정 2022-02-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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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벽에 횡단 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을 차로 치고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18시간만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서울의 한 호수공원에선 얼어 있던 빙판이 깨지면서 중학생 한 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새벽 4시쯤, 지팡이를 짚은 60대 여성이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었습니다.

    2명이 사고 차량에서 내려 한참동안 피해 여성을 살펴보고, 4분 뒤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하지만 경찰차가 도착할 때 쯤 사고 차량은 이미 도주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경찰의 추적 끝에 운전자는 18시간 만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숭의동 보훈병원 앞 노상에서 긴급 체포를 했고 동승자에 대해서는 자진 출석을 유도해서 종범(방조 혐의)으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피해 여성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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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구급차가 호수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의 한 호수공원에서 중학생이 빠져 숨졌습니다.

    친구 4명과 함께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다 빙판이 깨지면서 1명이 수심 2미터 물 속으로 빠진 겁니다.

    [목격자]
    "점점 초입에서 반대편 쪽으로 가다가 빠진 거죠. (나머지) 애들은 추워서 떨고 있었죠."

    학생은 이 울타리를 넘어 호수를 건너가려다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친구들을 상대로 새벽 시간 얼음 위로 올라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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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4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 1명이 숨지고 이를 말리던 손님 1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
    "어떤 사람이 손에 흉기를 들고 있다는 소리를 하더라고 우리 보고 도와달라는 식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범인은 아직까지 범행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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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짜리 건물 공사현장에서 가림막 구조물이 2,30도 가량 기울어져 공사 직원과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림막이 인근 주택을 덮치지 않도록 고정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영상취재:허원철, 강종수/영상편집:조민우/영상제공:윤재승(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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