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선 경기를 마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선수들이 많았는데요.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눈물이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전 아픔을 씻어낸 치유의 역주.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사람들이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서 이렇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기쁨의 눈물인 것 같아요."
대회 첫 메달을 따내고도 쏟아진 눈물.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생각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아요."
때론 잘 해야한다는 부담에‥
[이유빈/쇼트트랙 대표팀]
"제가 견디기에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때론 잘 해냈다는 후련함에‥
[유영/피겨스케이팅 대표팀]
"그동안 너무 고생한 그런 모습과 느낀 점이 너무 많아서‥"
너무나도 아쉬운 탈락에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김영미/여자컬링 대표팀]
"저희가 또 많은 일도 있었고 그만큼 더 재기에 성공하고 싶었고, 이게 끝이 아니고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기 때문에‥"
모든 눈물은 슬프지 않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택/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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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눈물은 또 다른 시작"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눈물은 또 다른 시작"
입력
2022-02-20 20:02
|
수정 2022-02-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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