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쿄 여름올림픽에서 '4등 열풍'이 불었다면 이번 대회는 솔직 당당하게 즐기는 모습에 큰 호응과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깔끔한 점프와 우아한 몸짓.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 씩씩한 걸음으로 링크를 걸어나옵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는 털털한 반전 매력까지 김예림은 '피겨 장군'이란 애칭을 얻었습니다.
[김예림]
"사실 '피겨 장군'이라는 소리를 정말 생각지도 못했었기 때문에 약간 아직 얼떨떨하고요‥색다른 그런 수식어인 것 같아서 뭔가 좋습니다."
엔딩 요정으로 통하는 루지의 박진용과 조정명.
[박진용]
"엄마, 아빠! 나 TV 나왔다!"
[조정명]
"사랑해요. 대한민국!"
훈련장 가는 길마저 즐거웠던 15살 이채운.
"으아아~!"
대회 내내 유쾌한 에너지로 화려하게 '라스트 댄스'를 장식한 곽윤기까지.
성적에 얽매이지 않은 솔직 당당함으로 모두가 순간을 맘껏 즐겼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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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진
메달 아니면 어때? '솔직 당당' 즐겼으면 됐어!
메달 아니면 어때? '솔직 당당' 즐겼으면 됐어!
입력
2022-02-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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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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