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기주

尹 "민주당보다 DJ 정신 더 가까워‥安 "주술 씌인 듯 정권교체 안돼"

尹 "민주당보다 DJ 정신 더 가까워‥安 "주술 씌인 듯 정권교체 안돼"
입력 2022-02-23 20:24 | 수정 2022-02-23 20:26
재생목록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를 방문해서 'DJ 정신'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영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어서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해안 유세 이틀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목포역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켜세우며, 자신과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DJ 정신에 더 가깝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나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고,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은 다르다며 이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번 대선은 상식 있는 우리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들과, 부패한 이재명의 민주당과의 대결입니다. 여러분."

    하지만, 목포임을 감안한 듯 다른 지역에서와 달리 민주당에 대한 발언의 수위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대신 목포를 세계적인 해양 관광과 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후 뱃길로 1시간 반 거리인 신안군 하의도의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대중의 통합 정신을 거듭 언급하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울산과 포항을 돌며 영남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도덕적이고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마음에 안 들고, 무능한 거 알면서도 뽑는 이른바 '무조건적인 정권교체'는 패배주의적 사고 방식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주술에 씌인 듯, 무슨 마법에 걸린 듯이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거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윤석열 후보와의 이번 주말 담판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 박동혁, 김우람/영상편집: 김현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