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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알고보니] 'OECD 꼴찌' 출산율‥대선후보들 저출생 대책은?

[대선 알고보니] 'OECD 꼴찌' 출산율‥대선후보들 저출생 대책은?
입력 2022-02-23 20:42 | 수정 2022-02-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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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죠.

    사회구조 곳곳에 변화를 끼칠 수밖에 없는 저출생 문제, 대선 후보들은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는지 김정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아이 낳고 기르기 어려운 사회, 가장 큰 고민이 뭔지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정윤지]
    "키울 때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까 그런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고 요즘 집값도 너무 (올라가서)‥"

    [이주아]
    "더 어린 나이에 빨리 보육을 다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게 좀 개선이 되면‥ 계속해서 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앞다퉈 쏟아낸 정책은 육아휴직 개선방안입니다

    타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빠의 육아휴직을 일정기간 강제하는 '부모 쿼터제'와 출산과 함께 휴직이 등록되는 '자동 등록제'를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아빠가 반드시 일정 비율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할당을 해 가지고,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가게 이런 제도를 저희가 만들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모가 1년 6개월씩 쓰는 '3년 통합 육아휴직제'를 약속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국민 육아휴직제'와 휴직급여 인상을 공약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지난해 11월)]
    "(육아휴직 급여를) 적어도 최저임금 1.5배, 285만원 수준은 상한선으로 높여야 된다."

    현금성 지원 공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동수당 대상을 만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해,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대표 공약은 '부모급여', 아이를 출산하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연간 1천 2백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달 11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 간 매월 100만원의 정액급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손주를 양육하는 어르신들에게 매달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들 대체로 구체적인 재원 방안에서는 미흡했습니다.

    돌봄 공약에서는 안 후보가 저녁 7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를 돌보는 '전일제 초등학교' 도입과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지난 9일)]
    "반값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 그걸 주요 시도마다 이렇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초등학교 3시 하교제, 윤석열 후보는 등하원도우미 소득공제 적용, 심상정 후보는 3~5세 무상교육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현/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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