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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외교 실패가 전쟁 불러" 尹 "억제력 가져야 평화"

李 "외교 실패가 전쟁 불러" 尹 "억제력 가져야 평화"
입력 2022-02-25 22:29 | 수정 2022-02-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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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외교의 실패가 전쟁을 불렀다면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요, 윤석열 후보는 억제력을 가져야 평화가 유지된다면서 힘의 중요성을 내세웠습니다.

    이어서 배주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놓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로의 안보관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크라이나 사태는) 외교의 실패가 곧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고, 전쟁이 경제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뭐 말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는 너무 거칠고 난폭해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께서 안보관이 좀 부족하고 내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억지력을 가져야만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고,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그 의지를 보일 때만‥"

    윤석열 후보는 종전선언은 위험하다고 공세를 펼쳤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북한이 지금 핵개발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전선언을 이렇게 강조를 해서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그게 우크라이나와 동일한 위협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이재명 후보는 외교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 후보님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북한이 군사도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런 지적들을 하는데‥ 협의나 소통을 철저하게 잘 하면서 그걸 관리를 해야지 큰소리 뻥뻥친다고 됩니까"

    한미 동맹을 놓고도 두 후보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 후보께서 새롭게 포괄안보 동맹을 하겠다면서 내세운 두 가지가 한미정상회담에 합의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또 이걸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지금은 안보와 경제를 분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포괄적인 동맹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린 거고, 제가 꼭 새로운 이론을 내야 되겠습니까?"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3불 폐지 주장을 지적했고, 윤 후보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인 MD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미국 MD는 어떻습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미국 MD는 저는 필요하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대 정부 누구도 참여를 안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극초음속 미사일들이 개발되면 대응하는 데 한미 간에 MD는 필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사드 배치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 개발을 하고 있는 패트리엇이라든지 또는 천궁2, 천궁3 이런 것들로 다 막는 것들이 다 가능합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이 후보는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윤 후보는 힘에 의한 평화를, 심 후보는 국익을 위한 평화 외교, 안 후보는 자주와 실용, 평화를 원칙으로 내세웠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 편집: 장동준·김하은 영상 취재: 송록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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