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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임진각서 "이긴 전쟁보다 비싼 평화"‥심, 대구 공략

이, 임진각서 "이긴 전쟁보다 비싼 평화"‥심, 대구 공략
입력 2022-02-26 20:13 | 수정 2022-02-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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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을 11일 앞둔 오늘 후보들은 열띤 유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경기도에서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안보 대통령이 돼 한반도 평화와 경제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의 유세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주차장에 군중 대신 수백대의 차량이 몰렸습니다.

    코로나 확산세에 추위도 고려해 차량 안에서 연설을 듣도록 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인' 유세에 나선 겁니다.

    참석자들은 차량 경적으로 호응했고, 자동차 지붕을 연 채 연설을 듣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평화를 강조하겠다며 북한 접경지인 파주로 장소를 정한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안보 강경론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전쟁, 절대 안 됩니다 당연히. 전쟁의 위협이 고조될 수 있게 하는 것 절대 안 됩니다. 비싼 평화 이게 이긴 전쟁보다 나은 겁니다 여러분."

    타가] 또 "민주정부가 보수정권보다 국방비를 2배 가까이 지출했다"며, 대비태세를 갖추는 건 거친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안보와 평화를 강조하는 한편 시장과 도지사 때의 성과를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경기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기도민) 여러분이 '이재명이 일 잘 한다'의 증인이죠? 이재명 사용후기 열심히 써주시겠습니까? 확실히 품질 좋고 다시 써도 좋겠더라"

    민주당은 이 후보가 공언한 선거제 개편과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 방안을 내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추인할 계획입니다

    대구를 찾은 심상정 후보는 독재에 맞서 4·19 혁명을 선도한 대구가 보수의 심장에만 머물지 말고, 대한민국의 길을 찾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대한민국을 민주와 진보의 방향으로 이끌었던 우리 대구 시민들이 지금 한없이 역주행하고 있는 이 대한민국 대선 중심 잡아주시고."

    심 후보는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기억공간도 방문한 뒤, 부산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김재현/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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