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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좌파 운동권 세력 막아달라"‥안 "적폐교대 안돼"

윤 "좌파 운동권 세력 막아달라"‥안 "적폐교대 안돼"
입력 2022-02-26 20:15 | 수정 2022-02-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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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인천에서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서울 유세에 나서서 거대 양당의 적폐교대를 막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을 공격하며 인천 유세를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파 운동권 세력들로 끼리끼리 이권을 나눠 먹다보니 엉망이다", "국민을 선거공작의 대상으로 본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자"며 거칠게 몰아부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저런 정당한테 우리가 나라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고 늑대에게 어린 자녀 맡기는 거랑 똑같은 것 아닙니까."

    민주당이 추진하겠다는 다당제 연합정치 등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도 선거용 기만전술이라고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양식있는 정치인들과는 협치하겠다며 여권 지지층 표심도 파고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민주당의 양식있는 정치인들이 이제 자리를 잡고 저희와 멋진 협치를 통해서 국가발전을 시킬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전 인천 유세에 이어 오후엔 서울로 이동해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에서 정권교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여당의 소상공인 3백만원 지원에 대해 '매표행위'라며 맹공한 윤 후보는 집권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서울 종로와 강남역 유세로 독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적폐교대가 아닌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거대 양당 후보의 틈을 파고 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후보가 어떤 대한민국 만들겠다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 이재명 후보가 어떤 대한민국 만들겠다 이야기 했습니까?"

    이어 "싫어하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도덕적·능력적으로 자격 없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고, 미래를 만들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장재현 김우람/영상편집 :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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