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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가 우월한 미사일 역량"‥안보 불안 불식

문 대통령 "우리가 우월한 미사일 역량"‥안보 불안 불식
입력 2022-02-28 20:42 | 수정 2022-02-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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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크라이나 사태에 북한 미사일 발사까지 겹치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는 더 우월한 미사일 역량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나친 안보 불안에 대해서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국내 첨단 무기 시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육군 3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의 남북간 전쟁 억지도, 급변하는 세계 안보 상황에 대비해서도 강력한 군사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 자체가 언제나 엄중한 안보 환경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힘을 갖춰야 합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야권의 안보 관련 공세가 강화되자, 과도한 안보 불안 심리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6위의 국방력으로 대북 억제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우리는 우월한 미사일 역량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고, 한국형 아이언 돔과 미사일 방어체계도 든든하게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소집한 국방부도 북한 장사정포와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국내 첨단 무기체계 시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진행한 거라고 주장하며 우주에서 한반도를 찍은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찰위성용 장거리 로켓 기술이라 해도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핵심 기술과 사실상 같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예하기로 한 이른바 '모라토리엄'을 철회하기 위한 수순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회의를 소집해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양동암 / 영상편집: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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