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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집에 갈 사람이 무슨 국민 통합?" 서울 유세서 이재명 맹공

尹 "집에 갈 사람이 무슨 국민 통합?" 서울 유세서 이재명 맹공
입력 2022-03-01 20:10 | 수정 2022-03-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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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 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정치 개혁안에 대해서 '국민을 기만하는 거짓말'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오는 4일과 5일에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정 묘역을 참배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곧바로 인근인 중앙대학교 앞으로 이동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모교라는 점도 감안한 듯 이 후보가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정치개혁안을 내놨지만,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고 규정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여러분. 집에 갈 준비를 해야될 사람들이 무슨 국민 통합입니까 여러분."

    서울 신촌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친 윤석열 후보는 현 정권에 대한 날선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인 자신이 정부를 맡는 게 정치개혁 아니냐며 민주당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민주당은) 선거 때가 되면 또 표를 훔쳐와야 하니까 국민 여러분을 공작과 세뇌와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사전투표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은 철저히 감시하겠다면서, 사전 투표도 독려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많은 시민들께서 재작년) 4·15 총선에 부정 의혹 가지고 계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이 (당 조직을 가동해) 공명 선거와 부정 감시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신촌 유세엔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세 경선 후보가 처음으로 함께 유세에 참석해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 당시, 서초동 촛불집회에서 윤 후보를 비판했던 한 친문 단체도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는데, 윤 후보는 서로 오해가 있었다며,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후보가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며, '귤 사진'을 함께 올린 트위터글은 논란이 됐습니다.

    윤 후보측은 '오렌지혁명'을 떠올리며 실무자가 올린 것이라고 밝혔는데, 외신 기자들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 전쟁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일자 3시간 만에 삭제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장재현 독고명/영상 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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