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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TV토론‥기본소득·대장동 '난타전'

마지막 TV토론‥기본소득·대장동 '난타전'
입력 2022-03-02 22:15 | 수정 2022-03-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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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부터는 조금 전 끝난 제20대 대선 3차 법정 TV토론 내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토론인 만큼 후보들 간 정책 대결과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결렬과 이재명 후보의 다당제 정치개혁 제안 이후 후보들 간 미묘한 구도가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가 또 대장동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자, 이재명 후보가 누가 대통령이 돼도 대선 뒤 특검을 실시해 책임지자고 반격하면서 거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거 대통령선거 끝나더라도 특검해서 반드시 특검하자는거 동의해주시고 두번째,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 당선되어도 책임지자 동의하십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거 보세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동의하십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거 보세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동의하십니까. 왜 동의를 안 하십니까 지금 동의해주세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연히 수사가 이뤄져야죠. 당연한 거를 왜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

    신경전은 이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을 놓고도 벌어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본소득 50조에 또 사회서비스 일자리 만들어내는 데 한 40조가 들면 이게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항에 기본 소득한다 이렇게 들어 있는 거 아십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 기본소득은 우리 이 후보님이 말씀하신 그런 기본소득하고는 좀 다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과라고 말하면 사과인 것이지 내가 말하는 사과는 다르다 그거는 좀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 듭니다."

    통합 정부론을 내세운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지적엔 호응하면서 우호적 구도 형성을 시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법적인 권한, 그리고 재정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후보님 정말 적절한 예, 그리고 훌륭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죽음 앞에서 한 약속인데도 지켜지지 않았어요. 이재명 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매우 안타깝고 가능하시면 차기정부 통합정부 만들어서 직접 같이해보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듭니다."

    선거 막판 마지막 TV토론이었던 만큼 후보들 간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신재란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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