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첫날 투표율이 17.6%, 역대 최고기록을 가볍게 넘어설 정도로 투표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먼저 하루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사전투표 현장을 남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사전투표장.
투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줄 한 번 (서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6시간 정도도 지났는데요, 점심시간에 짬을 내 투표하러 온 직장인이 많아 굉장히 붐비고 있습니다."
[김관규]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후보가 되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서 제일 첫 번째 날 찍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처럼 전국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 열기는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특히 코로나 확산세를 걱정해 일찌감치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우지연]
"혹시라도 코로나 때문에 만약에 당일날 투표 못 할까봐 걱정돼가지고. 제 소중한 투표를 하고 싶어서 왔어요."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율은 17.57%로, 776만 여 명이 첫날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대선때의 11.7%나 지난 총선때의 12.14% 보다 훨씬 높은 역대 최고 투표율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11%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15.12%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은 17.31%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 확진자는 오후 5시부터 외출이 가능해 6시까지 투표소에 가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 둘째날 투표율이 더 높은 점을 감안하면 최종 사전 투표율은 35%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김재현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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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남효정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역대 최고기록 갈아치웠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역대 최고기록 갈아치웠다
입력
2022-03-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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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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