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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내일부터 밤 11시까지‥"거리두기 영향 10% 이내"

거리두기 내일부터 밤 11시까지‥"거리두기 영향 10% 이내"
입력 2022-03-04 20:01 | 수정 2022-03-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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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 이용 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연장이 되는데요.

    사적 모임의 인원은 여섯 명 그대로 두고, 영업시간만 한 시간 더 늘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엔 최소한에 그쳤지만 다음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완화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밤 10시까지였던 현행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6명 인원제한은 그대로 두고 영업시간만 밤 11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거리두기를 완화한 겁니다.

    이번 영업시간 연장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아쉬웠는데 좋다'는 반응이었지만, 감염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규빈/대학생]
    "11시까지 늘어난 게, 친구들하고도 만나고, 이번에 개강을 했으니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아요."

    [조호연/대학생]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긴 건 좋긴 한데, 그래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고 환영하면서도 아예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신인천/식당 운영]
    "10시에서 11시는 별로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들어요. 차라리 그럴 바에는 인원을 줄이고 시간을 늘려달라는 거죠."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방역을 더 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확산의 정점이 오지도 않았는데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이 유행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거리두기) 완화 요인에 의한 여러 영향은 10% 이내에서 나올 것이라는 그런 추측이 있습니다. 의료대응체계 내에서는 감내할 수준이라는 말씀도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다만 아직 거리두기를 전면 완화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 '최소한도'로 영업시간만 연장하는 방안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나경운/영상편집: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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