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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동시, 대장동 특검 등 막판까지 공방 치열

尹 부동시, 대장동 특검 등 막판까지 공방 치열
입력 2022-03-04 20:16 | 수정 2022-03-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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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거 막판, 의혹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의혹 관련해 시력차가 어떻게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하냐며 조작을 통한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의한 대장동 특검법안이 '가짜 특검 쇼'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법무부 제출 자료로 윤석열 후보의 시력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광고 #21살, 입영 신체검사 땐 좌우 시력차가 0.7로 부동시 판정을 받아 병역에서 면제됐는데, 33살 검사임용 때와 41살 재임용때는 차이가 각각 0.2, 0.3으로 크게 줄었다가 청와대 인사검증에선 또다시 시력차가 벌어지며 부동시가 됐다며, 고무줄 같은 시력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성/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방정책위(예비역 육군소장)]
    "병역 신체 검사할 때는 눈이 나빠졌다가 검사 임용을 위해 신체 검사할 때는 눈이 좋아지는 마술을 부린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시는 굴절률도 측정해야는데, 윤 후보가 입대 당시 병원 두 곳과 군의관한테 부동시 판정을 받았고,

    또 민주당이 검찰총장 임명시 검증을 했던 문제라며 반박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본인들이 검증을 끝냈던 우리 후보의 부동시 문제를 또 다시 끄집어냈습니다. 우리 후보는 평생 운전면허도 따지 못하는 형편임을 본인들도 잘 알면서 정말 너무 치열하고 비열한 짓입니다."

    대장동 특검을 두고도 양측은 충돌했습니다.

    상설특검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민주당은 의혹은 윤후보를 향한다며 법안 통과를 압박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게이트'라는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겠습니다. 야당도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특검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안으론 공정한 특검 임명을 기대할 수 없다며, 가짜특검쇼라고 반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가짜특검 하자면서 쇼를 벌였습니다. (민주당 특검안은) 특별검사를 이재명 측에서 지정해서 수사하자 이런 얘기입니다."

    대선전 특검 실시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상대를 최대한 압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양측의 신경전은 막판까지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송록필,장재현/영상편집: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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