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이재명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최저 임금보다 낮은 임금으로 일하려는 노동자들이 있다면서, 최저 임금 제도를 손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경기도를 샅샅이 훑으며 집중 공략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본거지인 점을 감안해 대장동 의혹을 거듭 거론하며, 이 후보의 '유능한 경제대통령'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런 부정부패 비리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경제에 유능하다는 건지, 저는 내가 여기 한국에 있나, 어디 아프리카에 있나. 제가 뭐 나라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본 투표를 이틀 앞두고 현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윤 후보의 발언은 더 거칠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조직적으로 부패한 세력이라고 몰아붙였고, 이 후보를 향해선 버르장머리 없는 나쁜 머슴이라고까지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정부패하는 머슴은 그건 머슴이 아닙니다. 그건 나쁜 놈입니다, 그거는. 조선시대 같으면 곤장 좀 맞고 쫓겨나야 되는‥"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4% 강성노조만 대변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또, 최저임금제도가 저소득 노동자에겐 오히려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수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저임금보다 조금 적더라도 일하겠다는 그런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다 잃게 되지 않습니까. 아니 그러면 150만원, 170만원 받고 일하겠다는 분 일 못하게 해야 됩니까."
윤 후보는 강성 노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못하고, 해외로 빠져 나간다며 이것만 잘 막아도, 청년 일자리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라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은 자격이 없다"고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 김우람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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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수아
윤, 경기 찾아 이재명 원색 비난‥최저임금 보다 낮은 임금 필요
윤, 경기 찾아 이재명 원색 비난‥최저임금 보다 낮은 임금 필요
입력
2022-03-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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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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