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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공간 만들고 동선 나누고‥"투표 대상 확진자 88만 명 추산"

대기공간 만들고 동선 나누고‥"투표 대상 확진자 88만 명 추산"
입력 2022-03-08 20:25 | 수정 2022-03-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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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유권자는 88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확진자들은 내일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일반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되는데요.

    지난 사전투표 때와 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달라진 투표 방식과 주의사항을 이준범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준비가 한창인 서울의 한 투표소.

    확진자들을 위한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동선도 분리해놨습니다.

    기표소와 투표함을 이용하기 위해선 일반 유권자들이 퇴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임일석/서울 마포구 투표관리관]
    "투표소 바깥에 대기석을 마련해서, 따로 구분해서 대기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에 확진돼 격리 중인 재택치료자는 오늘 0시 기준 116만3천여명.

    이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18세 이상은 88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신규확진자가 더 추가되거나 재택치료에서 해제될 수 있고,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확진자도 있어 정확한 규모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사전투표와 같은 혼란은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가 사전투표 때보다 4배 더 많아 확진된 유권자들이 분산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노정희/중앙선거관리위원장]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자는 내일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고, 6시부터 7시반까지 주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투표소까지는 반드시 자가용이나 도보로 이동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해선 안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 한시적인 외출이 허용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분께서는 투표 후에 격리 장소로 반드시 복귀해 주셔야 합니다."

    투표소에 들어가면 일반 유권자와 달리 신분증 이외에 보건소에서 보낸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를 반드시 현장에서 제시해야 합니다.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라면, 양성 통보가 오기 전까지는 다른 유권자들과 같은 시간대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안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자제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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