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김광현 선수가 3년 만에 국내로 복귀합니다.
KBO 역대 최고액인 4년 151억 원에 친정팀 SSG와 계약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광현의 국내 복귀는 전격적이었습니다.
대화 시작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SSG와 일사천리로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김광현/SSG]
"팬들 앞에 29번을 다시 달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경기장에서, 그리고 야구 외적으로도 이제는 (팬들께) 많이 돌려드려야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끝난 상황에서 노사 분규 장기화로 메이저리그 개막까지 미뤄지자 보류권을 가진 SSG가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4년간 최대 151억 원.
이대호와 나성범의 150억 원을 넘는 국내 역대 최고액 제시에 협상도 단 한 번에 끝났습니다.
[류선규/SSG 단장]
"(MLB) 개막이 미뤄지는 상황을 보고, (영입) 상황이 왔다고 판단했고요. 어제(7일) 하루에 다 끝냈어요. 최고 선수에 맞게 최고 대우를 한 거죠."
SSG의 전신인 SK에서 부동의 에이스로 네 차례 우승을 이끌었던 김광현.
꿈을 이루기 위해,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미국 진출을 선택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 감동을 돌려드리겠다"는 감사 인사도 남겼습니다.
추신수와 김광현, 두 메이저리거를 앞세운 SSG 역시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우승을 하려면 네가 필요하다' 그런 말이 가장 진정성이 느껴졌고요. 랜더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좀 감동적인 것 같기도 하고‥"
김광현은 자신의 등번호 29번을 다시 달고 내일 강화 2군 캠프에 합류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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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SSG 복귀' 김광현 'KBO 역대 최고 151억'
'SSG 복귀' 김광현 'KBO 역대 최고 151억'
입력
2022-03-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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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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