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러면 이번에는 각 후보들의 선거 상황실 한번 가 보겠습니다.
지금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석도 끝났을 것 같고요.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 경합이기는 합니다만 예측 득표율로 앞서고 있는 윤석열 후보 선거 상황실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개표 상황실은 지금은 다소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개표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앞서 예상과 달리 초접전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에는 한동안 정적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일단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출구조사가 차이가 컸다면 윤석열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하기도 했을 텐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지역별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서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이번 선거에서 크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앞서 '10% 포인트 차이까지 승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오늘도 기자들을 만나선 "호남에서 30% 득표도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다소 예상 밖이라는 반응입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이긴 것으로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생각한 것보다 작은 차이라 의외"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표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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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민찬
국민의힘 상황실‥예상 밖 결과에 차분한 분위기
국민의힘 상황실‥예상 밖 결과에 차분한 분위기
입력
2022-03-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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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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