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M] 유권자의 속마음‥후보 결정에 고려한 점

◀ 앵커 ▶

이번 출구조사에는 유권자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심층 조사가 함께 실시됐죠.

어떤 분석 나왔는지 다시 터치M으로 가보겠습니다.

염규현 기자 부탁합니다.

◀ 기자 ▶

다시 여기는 터치M입니다.

지금 시간이 8시 33분 지나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8시 15분 울릉도에서 개표가 막 시작됐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개표 상황 잠시 후에 살펴보고요.

저는 유권자들의 속마음 잠시 살펴봐 드릴 텐데요.

이걸 보겠습니다.

후보 결정에 고려한 점 이건 좀 큰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여기 보면 이번에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셨습니까' 저희가 여쭤봤는데 지금 대부분 70%를 넘기고 있거든요.

그런데 눈에 띄는 게 이 외교 안보정책입니다.

저희가 사실 외교, 안보 정책을 처음에 넣을 때만 해도 사실 후보 도덕성이나 가족 논란 같은 것들이 조금 더 비중이 높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요.

선거 막판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같은 것들이 외교, 안보에 대한 우려들이 나왔거든요.

그러면서 이번에 유권자들이 외교, 안보 정책에 상당히 비중을 두고, 염두에 두고 투표를 했다 이런 결과를 보실 수 있고요.

생각보다 가족 논란은 낮게 나왔습니다.

물론 후보의 도덕성은 70% 이상 나왔지만 가족 논란 상당히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지 않았습니까?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높지 않았고요.

젠더 이슈도 상대적으로는 낮게 나왔다는 결과 볼 수 있습니다.

TV 토론이나 부동산 정책 고르게 높게 나왔고요.

두 번째로 높은 게 문재인 정부의 평가입니다.

이번에 사실 이번 선거가 정권 심판론이냐, 국정 안정론이냐 했을 때 정권 심판론이 더 우세하다, 이런 조사가 많았거든요.

그랬는데 역시 유권자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성격도 컸다는 점 이번 선거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대목이 되겠습니다.

다음 항목을 보면요.

자영업자분들과 비정규직의 선택입니다.

이건 여기서 설명을 드릴게요.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분들, 표심이 어디로 갈지 많이 관심이 갔는데요.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가 자영업자 표심을 조금 더 많이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반이 넘는 게 보이시죠?

윤석열 후보 유세 내내 자영업자 대책 확실히 보상해드리겠다 이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선을 긋는 모습 계속 보여줬었는데 그런 것들이 표심에 반영된 게 아닐까 싶고요.

비정규직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가 조금 더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든가 최저임금인상 같은 이런 노동자들의 권익을 높이는 방향의 정책들이 시행이 많이 됐는데요.

반면에 윤석열 후보, 어떤 기업의 규제 완화랄지 좀 성장에 방점을 둔 정책들을 많이 내세웠는데 그런 것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볼 때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 기울게 만든 것이 아닌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두 개 정도 살펴봤는데요.

아직도 많이 남아 있거든요.

이건 제가 잠시 후에 다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터치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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