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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M] 2017년 대선 표심, 이번에는 어디로?

[데이터M] 2017년 대선 표심, 이번에는 어디로?
입력 2022-03-09 21:08 | 수정 2022-03-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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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데이터M입니다.

    심층 출구조사로 더 깊은 분석 이어갑니다.

    이번 심층 출구조사에서는요,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찍었는지도 물어봤지만 지난 대선에서도 누구를 찍었는지 물어봤거든요.

    그러면 지난번 대선에서 문재인, 홍준표 그리고 안철수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표심을 어떻게 바꿨는지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먼저 문재인 후보 지지를 했던 사람들을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의 72%는 이재명 후보를 그대로 지지를 하면서 민주당으로 표를 가져갔고요.

    4분의 1, 25.1%에 해당하는 사람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4분의 1이 표심을 옮겨간 건데 보통 이렇게 여야를 넘나들면서 표가 바뀌는 것은 잘 없는 일이거든요.

    지난번 대선이 탄핵 대선으로 특이한 대선이었고 그리고 이번에 후보를 결정하는 이유 중 하나가 국정 평가였기 때문에 이렇게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 중 25%, 4분의 1가량이 윤석열 후보로 지지 후보를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홍준표 후보를 당시에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는 95.4%가 그대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를 했습니다. 거의 표심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도 보실 텐데요.

    안철수 후보는 18.3%가 이재명 후보를, 80%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표가 윤석열 후보 쪽으로 많이 흘렀는데요.

    전체적으로 보시면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표가 많이 갈렸고요.

    당시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표가 많이 갈리지 않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러 넘어간 사람들도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한 사람은 2.4% 정도고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서는 0.1%와 1.2%로 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특이하게 보이는 게 여야를 넘나드는 이런 후보를 바꾸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4분의 1 정도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 중에 윤석열 후보로 표가 넘어간 게 4분의 1 정도 되는 것은 상당히 특이한 것으로 보이고요.

    말씀드렸지만 지난 대선이 조금 특이한 선거였고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국정 평가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조사 결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터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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