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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인수위원장 내일 발표‥안철수 결단만 남아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 내일 발표‥안철수 결단만 남아
입력 2022-03-12 20:01 | 수정 2022-03-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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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인수위원장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주부터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합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이 내일 오후 발표됩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오늘 중에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제원/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서 또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안 대표에게 사실상 인수위원장 직을 제안하고, 수락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건데, 인수위원장의 권한을 놓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김병준, 김한길 등 다른 인선 카드도 준비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본격적인 정권 인수 업무에 들어갑니다.

    오늘부터 당선인 집무실 집기가 통의동 연수원에 채워졌고, 비서실 내 실무진 구성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내에 지역균형발전 TF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전국 17개 시도청의 협조가 구해지는 대로 (파견을 받아서)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하지만, 청와대 안에 있는 지하벙커, 즉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광화문 집무실과 위기관리센터가 떨어져 있는데 대해 김은혜 대변인은 위기 대응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ICBM 발사 움직임 등에 대해선 "당선인 신분에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논평 하는 건 자연스럽지 않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 사회의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당선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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