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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러-우크라 협상 재개?‥수도 키이우엔 폭발음

러-우크라 협상 재개?‥수도 키이우엔 폭발음
입력 2022-03-15 19:55 | 수정 2022-03-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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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네 번째 협상을 가졌지만, 2시간 만에 또 중단이 됐고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미국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분위기 또 국제사회를 대표하는 미국의 입장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나가 있는 서혜연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서혜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오늘 다시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시작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 대표는 어제 협상을 중단하면서 일시적인 휴회다,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양측의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 협상이 중단된 뒤 경과가 좋았다고 들었다며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는데요.

    여전히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새벽부터 강력한 폭발음이 들리는 등 러시아군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양측은 앞서 세 번에 걸친 협상에서도 민간인 대피로를 제외하고는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나토 동맹 비가입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는 러시아, 양측의 간극은 여전히 커 보입니다.

    ◀ 앵커 ▶

    수도 키이우 시가전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국경 근처에 주둔한 미군도 뭔가 움직임이 있나요?

    ◀ 기자 ▶

    네, 이곳 프셰미실에는 미군 차량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미군 기지가 있는 제슈프 야시온카 공항에 있는 군용 트럭의 수도 일주일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로 군용 물자를 실어나르는 차량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난민도 2주간 280만 명을 넘어섰고, 우크라이나 내 고립된 수십만 명이 물과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은 전했는데요.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해 4천만 달러, 약 5백억 원의 추가 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폴란드 프셰미실 중앙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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