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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산불 재난현장 찾아‥인수위엔 '돌아온 MB맨'

윤 당선인 산불 재난현장 찾아‥인수위엔 '돌아온 MB맨'
입력 2022-03-15 20:40 | 수정 2022-03-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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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울진과 동해 산불 재난 현장을 찾아서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인수 위원들의 윤곽도 더 드러났는데요.

    외교·안보 분과에는 김성한 전 외교 통상부 차관, 그리고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 전략 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시절 인사들이 중용됐습니다.

    신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공군 2호 헬기를 타고 울진 산불 피해현장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산림청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원) 규모도 조금 올려서 하여튼 저 다 주택 복구하시는 데 지장 없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피해 규모를 잘 따져 공평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고,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으로 지역 경제도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원전 3·4호기 공사 착공도 가급적이면 빨리 해 가지고, 지역에서 좀 많이 일도 할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화재 당시 소방관 등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던 울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또다른 산불 피해 현장인 강원도 동해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

    인수위원회 추가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외교안보 분과엔 선대본부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했던 김성한 고려대 교수가 간사에 임명됐고, 김태효 전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이 분과위원에 기용됐습니다.

    특히 김태효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외교안보 실세'로 불리며, 2012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논란으로 물러날 때까지 4년 4개월을 MB 청와대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김성한 교수 역시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역임한 인물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은 MB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대북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또 경제1분과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소영 교수와 신성환 교수를 위원으로, 정무사법행정 분과엔 이용호 의원과 유상범 의원, 박순애 교수를 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현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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