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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종범’ 김도영 ‘빠른 발에 홈런까지!’

‘제2의 이종범’ 김도영 ‘빠른 발에 홈런까지!’
입력 2022-03-15 20:46 | 수정 2022-03-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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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프로야구 KIA의 신인 김도영 선수가 홈런까지 터뜨리며 시범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도영.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제대로 잡아당겼습니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

    막내의 프로 첫 홈런에 선배들은 격한 축하를 보냈습니다.

    4회에도 안타를 보탠 김도영은 비록 도루에는 실패했지만 특유의 빠른 발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김도영 / KIA]
    "(홈런은) 그냥 변화구 대처한다는 생각에 가볍게 친 거 같은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김도영은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뜨거웠습니다.

    대주자로 나서 연속 도루에 안타까지 신고했고 어제는 멀티 히트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큼지막한 장타력까지.

    3경기에서 타율 5할에 3득점 도루 2개로 제2의 이종범이란 평가가 어색하지 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현재) 80점, 90점 정도 주고 싶어요. (수비에서) 타구가 많이 오면 좋겠는데 아직 구장에 적응을 못 해서 (아쉬워요.)"

    기대 이상의 활약에, 주전 유격수 경쟁도 일찌감치 불이 붙었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신들린 듯 잡아낸 선배이자 경쟁자 박찬호의 호수비에 김도영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1군에서 시합 뛰는 게 제 목표여서 경쟁이라고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있고 (박찬호 선배가) 편하게 자신있게만 하라고, 잘 하라고 많이 말씀해주세요."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던 KIA도 특급 신인의 깜짝 활약 속에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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