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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소폭 완화‥"확진 규모보다 위중증·사망에 집중"

거리두기 소폭 완화‥"확진 규모보다 위중증·사망에 집중"
입력 2022-03-18 20:00 | 수정 2022-03-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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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의 대유행이 이제 정점 기간에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 연일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사적 모임의 인원도 8명으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정부는 이제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기보다는, 의료 체계를 보완해서 중증 환자나 사망자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본격적인 완화가 있을 거라던 당초 예고와 달리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소폭에 그쳤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은 11시까지로 유지하면서, 6명이었던 모임 인원만 8명으로 늘렸습니다.

    단 이틀동안 1백만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정점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해제하는건 위험하다고 판단한겁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 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다만 정부는 장기화된 거리두기로 수용성이 떨어진만큼 완화 조치는 불가피했다며, 유행에 별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 특성상 확진자 억제보다 중증과 사망자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예전처럼 확진자를 최소화시키면서 대응체계를 가져가려면, '언제까지 그렇게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부분에서 근본적인 물음들이 제기되고‥"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40만7천여명. 위중증 환자는 1천49명, 사망자는 301명 발생했습니다.

    다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증화율은 0.16%, 치명률은 0.09%로 1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고, 특히 60세 이상 치명률도 0.7%로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66.5%까지 올랐고, 광주와 전남 등은 포화 상태입니다.

    정부는 정점 이후 2-3주 동안은 위중증환자가 계속 증가할걸로 보고 병상 효율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다음주부터 증상이 호전됐다고 평가된 코로나 중환자는 권고 절차없이 즉각 증증병상에서 이동하도록 퇴실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거부할 경우 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부담해야하고 병원은 손실보상이 삭감됩니다.

    또 코로나 증상으로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만 중증도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상에 배정하도록 지침도 바꿀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영상편집 : 임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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