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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고속도로서 눈길에 17대 추돌해 아수라장‥10명 중경상

양양고속도로서 눈길에 17대 추돌해 아수라장‥10명 중경상
입력 2022-03-19 20:07 | 수정 2022-03-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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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산간지역에 내린 폭설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동해안 방향 교통이 2시간 동안 마비됐는데요,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지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희뿌연 눈발이 흩날리는 고속도로.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서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양양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8살 남자 아이를 포함해 4명이 크게 다치고, 일가족을 포함해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2개 차선이 전면 통제돼 2시간 정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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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바위 위에 흰색 승용차가 떨어져있습니다.

    오늘 새벽, 제주 애월읍 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목재 난간을 뚫고 바다로 빠졌습니다.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차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80대 노모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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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길에 휩싸인 검정색 승용차 창문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10미터쯤 떨어진 식당 건물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저 불 번지는 것 봐봐요. 와 난리 났다 난리 났어."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붙잡힌 식당 주인인 66살 남성이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건물주 하고도 감정이 있는 거죠. 가스레인지 불을 켜 놓고, 그 위에다가 불 붙을 수 있는 걸 올려서‥"

    승용차 역시 남성이 빌린 차량이었는데, 내부에서 번개탄이 발견됐습니다.

    검거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방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문철학/화면제공: 대전 유성소방서,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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