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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감소했지만‥"스텔스 오미크론 급증이 변수"

신규 확진 감소했지만‥"스텔스 오미크론 급증이 변수"
입력 2022-03-21 20:08 | 수정 2022-03-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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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소식, 오늘부터 달라지는 방역 지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부터 모이는 인원이 8명까지로 늘었고요.

    시간은 그대로 밤 11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이라면 해외에서 입국할 때 자가 격리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오늘 확진자 수도 확 줄었는데요.

    지난 17일이였죠, 확진자가 60만 명까지 폭증한 이후에 점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나흘 만인 오늘은 20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요, 정부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신규 확진자 규모가 나흘째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 17일 62만 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찍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뒤 33만 명까지 떨어지더니 오늘은 20만 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보면 10만명 이상 줄어든 수칩니다.

    하지만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사라지는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확진자 규모까지 보고, 감소추세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국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BA.2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10% 수준이었던 BA.2의 국내 검출률이 약 한 달만에 41%까지 치솟았는데,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30% 정도 강해 정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스텔스 오미크론이) 좀 더 빠른 전파에 대한 위험이 있는 상황이어서 규모나 정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점 구간이 길어질수록 위중증 환자도 늘 수밖에 없는데 이미 전국 코로나 중환자 병상은 10곳 중 7곳이 차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남아 있다고 하는 병상은 대부분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 내놓은 확보한 중증 병상이 남아 있는 정도거든요."

    정부는 완치 환자에 대한 퇴실명령 등 병상 효율화 대책을 추진하고 동시에 먹는 치료제 처방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긴급사용승인을 이번 주 목요일까지 결정하고 이달 말부터 10만 명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국산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1천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임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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