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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전투기 'F-35A' 총출동‥미군 '죽음의 백조'도 온다

최신예 전투기 'F-35A' 총출동‥미군 '죽음의 백조'도 온다
입력 2022-03-25 19:50 | 수정 2022-03-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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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오늘 북한이 극도로 민감해하는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총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합동 정밀타격 훈련에 이어, 강력한 군사적 맞대응을 한 건데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군의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도 조만간 한반도에 집결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군기지 활주로에 'F-35A' 스텔스 전투기 30여 대가 줄지어 늘어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해 전투기에 신속히 무장을 탑재하고, 최단 시간 내 대규모로 출격하는 이른바 '엘리펀트 워크' 훈련입니다.

    우리 공군 최신예 전투기 'F-35A'가 동원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4시 35분 부, 가디언 알파 출격"

    현재 우리 군이 보유중인 'F-35A'는 40대.

    레이더를 뚫고 침투가 가능해 20대 만으로도, 북한 전역의 지휘부와 미사일 발사 시설을 순식간에 정밀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핵심 전략 자산입니다.

    이례적으로 국방부 장관이 직접 훈련을 지휘했는데,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군사적 경고로 읽힙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안심과 신뢰를 주는 강력한 억제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지 두 시간 만에 육해공군이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해, 북한 지휘부와 발사 원점을 타격하는 실사격 훈련을 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군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고, 향후 상시 순환배치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괌이나 미국 본토에 배치돼 있는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B-1B ‘랜서' 같은 전략 폭격기들을 수시로 한반도로 불러 들여 대북 억제력을 높히겠다는 겁니다.

    동중국해에서 임무 수행중인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비롯해 서태평양 일대 미군 항공모함들이 곧 한반도 인근 해상에 집결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양욱 / 아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킴에 따라 과거에 한반도에 배치되지 않았던 전략자산들이 곧 배치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야외 실기동 훈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

    북한의 ICBM 발사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세훈 /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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