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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전환 공식화‥"실패한 방역 아냐‥성공적 마무리 중"

감소세 전환 공식화‥"실패한 방역 아냐‥성공적 마무리 중"
입력 2022-03-25 20:00 | 수정 2022-03-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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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증 상태를 보이던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서 이제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정부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K방역이 실패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실패가 아니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먼저 박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17일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확진자 발생은 유행 정점을 지나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정도, 62만 정도가 거의 정점이 오지 않았나…."

    정부가 유행이 감소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제로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5만 6천여 명 줄어든 33만 9,514명입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5만 8천여 명으로 직전 주와 비교하면 4만 7천여 명 적어 감소 추세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유행 감소 속도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자 방역이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주요국의 10만 명당 누적 사망자 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27명, 미국 292명, 영국 241명 등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입니다.

    치명률 역시, 우리나라는 0.13%로 미국 1.22%, 영국 0.8%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늘어난 확진자 숫자만 보고 공동체 전체의 노력과 성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소중한 국민의 생명의 희생을 1/10 이내로 막아냈습니다. 저는 온 국민들이 함께 이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에서 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자가검사키트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인당 한 번에 5개까지로 제한했던 구매 한도를 모레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없애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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