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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이란 꺾고 1위‥벤투 감독 역대 최다승

11년 만에 이란 꺾고 1위‥벤투 감독 역대 최다승
입력 2022-03-25 20:36 | 수정 2022-03-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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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11년 만에 강호 이란을 꺾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시원한 승리를 챙기며 최종예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비수 4명의 포위망을 뚫어버린 손흥민의 무회전 킥 선제골.

    득점 장면이나 세리머니 모두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을 연상시켰던 김영권의 추가골.

    대표팀은 카드 섹션 응원까지 펼친 팬들에게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를 안겨주며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선수들 너무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 진짜 꿈꾸는 거 같고, 깊은 잠에 들어 있는 사람처럼 정말 행복하고요."

    특히 주장 손흥민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귀국 이틀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6만 4천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난적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홈과 원정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건 13년 만으로,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캡틴이었던 우상 박지성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지성이형이 잘한 만큼 저희도 이번에 제가 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으면 좋겠고 이 팀한테는 정말 제가 첫 주장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애정이 많이 가고…'

    최장수 기록을 보유중인 벤투 감독도 통산 28승으로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까지 썼습니다.

    홈에서는 20경기 무패로 팬들에게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고집처럼 여겨졌던 빌드업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조직력의 완성도를 조심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팬들을 최대한 행복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팬분들이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출국해 나흘 뒤 아랍에미리트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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