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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尹 회동 이뤄지나‥다음주 성사 가능성 대두

文·尹 회동 이뤄지나‥다음주 성사 가능성 대두
입력 2022-03-26 20:18 | 수정 2022-03-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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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석인 감사위원 인사를 놓고 감사원이 새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죠.

    청와대의 감사위원 임명 가능성은 낮아졌고, 인수위의 반발도 다소 수그러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가능성이 다시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선 종료 후 보름이 넘도록 성사되지 않고있는문재인-윤석열 두 신구권력의 청와대 회동.

    이르면 다음주쯤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석인 감사위원 두 명중 한 명을 임명하려는 청와대 움직임에 감사원이 제동을 걸면서, 회동의 걸림돌이었던 감사위원 제청 문제가 일단락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회동의 접점을 모색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중임을 시사했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지켜봐달라는 말로 협상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장제원/당선인 비서실장(지난 25일)]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은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까요.> 조금 지켜봐 주시죠."

    청와대도 언급은 자제했지만 조건없이 만나자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회동의 성사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게 정치권의 분석입니다.

    [박수현/청와대 소통 수석 (지난 24일)]
    "무슨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한국은행 총재 지명 등을 놓고 벌어진 청와대와 당선인측의 계속된 충돌이 신구 권력 갈등으로 비춰지는 상황.

    결국 양측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민감한 의제보단 간소화된 형식의 회동을 곧 진행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장재현 / 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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