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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표단 보낸다‥한미 동맹·북한 문제 조율

미국에 대표단 보낸다‥한미 동맹·북한 문제 조율
입력 2022-03-27 20:01 | 수정 2022-03-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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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정부 출범 전에 안보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 달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 워싱턴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단장은 4선의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맡고, 다음 주 중 5명 내외의 대미 전문가들로 대표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다른 나라에 대표단을 보내는 건 미국이 처음으로, 한미동맹 강화 메시지는 물론, 북한의 ICBM 발사로 더욱 고조된 안보 위기 대처 방안 등이 집중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경제 안보 문제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가부 폐지를 비롯한 새 정부의 조직개편 밑그림도 조만간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다음 주 부처 업무보고를 마친 뒤 국정과제들이 취합되면 4월 초쯤 대략적인 초안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용현 / 인수위 대변인]
    "3월 30일까지 분과의 의견을 취합해서 4월 4일날 초안을 만들면 대략의 얼개 정도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인수위는 또,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 부실관리를 논의하기 위해 선관위에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선관위가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며 거부한 사실을 공개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인선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후보자 인선 이후에도 실제 임명까지 한 달 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조만간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제원 / 당선인 비서실장]
    "검증 기간이 상당히 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당사자가 또 그것을 그 직을 수락할 것인가에 대한 것도 여쭤봐야 되니까‥ 조만간에 보고 올릴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른바 '윤핵관'측에서 '안철수 총리 불가설'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당선인의 의중을 모르거나 사견일 수도 있다"며, "안 위원장을 후보군에서 배제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
    영상편집 :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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