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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초대 총리 후보에 '한덕수' 지명‥"경제·안보시대 이끌 적임자"

윤, 초대 총리 후보에 '한덕수' 지명‥"경제·안보시대 이끌 적임자"
입력 2022-04-03 19:57 | 수정 2022-04-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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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음달 출범하는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예상대로 한덕수 전 총리가 지명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 재도약과 경제 안보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는데요.

    한 후보자는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당선인은 한덕수 전 총리의 풍부한 국정 경험을 첫번째 인선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김대중 정부부터 시작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까지 진보-보수 정권에서 잇따라 중용되며,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 주미대사와 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높이 산 겁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한덕수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입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닦고, 경제안보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 후보자가 적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한 후보자는 코로나19와 지정학적 위기 등 엄중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총리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우리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국민들과 협조해가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국익중심의 외교와 강한 국방력, 재정건전성 확보, 국제수지 흑자 기조, 생산력 높은 국가를 4대 국정 운영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통합과 협치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올해 만 72세인 한 전 총리가 15년 만에 다시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는 전북 전주 출신에, 과거 민주당 정부에서도 중용됐던 경력 덕분에 청문회 통과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란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의 검증 기준 등엔 말을 아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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