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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자정까지 영업‥'새 변이' 등장 괜찮나?

내일부터 자정까지 영업‥'새 변이' 등장 괜찮나?
입력 2022-04-03 20:02 | 수정 2022-04-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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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일부터 한층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10명까지 가능해지는데요.

    시행을 하루 앞둔 도심 분위기는 어떨지, 연남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주말 저녁인데다 날씨도 포근해져서 이곳 연남동 거리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야외 식탁에 앉아 모임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내일부터 기존 8명에서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늘어납니다.

    오늘 거리는 다소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이연우]
    "스무살이라 동기들이랑 모여서 술 마시고 싶은데, 완화돼서 좋은 것 같아요."

    상인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찔끔 완화'에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나왔고요.

    [김선희/주점 사장]
    "완전히 다 풀리면 (모르겠는데), 지금 9시, 10시, 11시…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저희는 별 차이가 없어요."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분주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송진영/음식점 사장]
    "좀더 여유롭게 술이나 식사하실 시간이 되시니까 야간에 매출도 기대되고, 대비해서 인원(직원)도 어느 정도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 유행이 안정되는지 살펴보고 거리두기 '완전 해제'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해외에서 또 새로운 변이가 나왔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 기자 ▶

    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영국과 대만 등에서 새로운 변이인 'XE'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혼합 변이로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방역당국은 국내에는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9천여명 줄어 23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고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수도 증가세가 주춤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수가 한 달 가까이 1천명 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지난 주보다 많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변이 등장과 함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2주 뒤 유행이 확연히 줄어들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연남동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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