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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훈련기 비행기록장치 발견, 원인 규명 '속도' 주목

공군 훈련기 비행기록장치 발견, 원인 규명 '속도' 주목
입력 2022-04-03 20:11 | 수정 2022-04-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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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사천에서 발생한 공군 훈련기 충돌 사고 소식입니다.

    훈련기 두 대의 비행 기록 장치가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고도와 속도는 물론이고 순직한 조종사들의 음성 기록도 담겨있는 만큼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신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틀 전 경남 사천시에서 추락한 KT-1 훈련기 2대의 비행기록장치가 발견돼 공군이 정밀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흔히 블랙박스로 불리는 비행기록장치에는 비행 당시 영상 정보와 탑승자들의 음성, 그리고 고도와 속도 등 각종 비행자료가 들어있습니다.

    공군은 이를 통해 사고 훈련기 2대가 왜 공중에서 충돌했는지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격자]
    "연기가 팍 나면서 비행기가 두 동강이 나서 한쪽으로 하나는 날아가고 한쪽에는 불이 붙었어요."

    이번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4명에 대한 영결식은 소속 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내일 비공개로 엄수됩니다.

    비행교관인 고 이장희 교수와 고 전용안 교수는 각각 2,9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과 대통령 전용 헬기 조종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 출신이었습니다.

    이들과 마지막 비행을 하다 순직한 고 정종혁 대위와 고 차재영 대위도 임관 이후 제 3 훈련비행단에서 비행 연구에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순직한 두 학생조종사의 계급을 중위에서 대위로 추서했으며, 유해는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화 /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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