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수아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첫 출근‥당선인 측 "책임 총리제 실현"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첫 출근‥당선인 측 "책임 총리제 실현"
입력 2022-04-04 19:43 | 수정 2022-04-04 19:46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첫 출근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도 재정건전성을 강조했고, 일각에서 제기된 론스타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한 후보자와 내각 인선 전반을 상의하고 있다며, 책임 총리제 구현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로 출근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한덕수 /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를 하도록‥"

    한 후보자는 단기적인 코로나 추경 필요성엔 공감을 표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대외부채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다며 재정건전성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한덕수 / 총리 후보자]
    "중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재정의 건전성을 가져가겠다는 그러한 의지와 목표를 가져야 된다‥"

    과거 론스타 사건을 대리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문으로 일했던 경력 논란에 대해선 "론스타 문제에 대해 정책 집행자로서 관여한 적은 있지만, 김앤장에서 사적으로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총리 지명 이후 추후 내각 인선의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 당선인은 오늘도 유능한 정부를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 당선인]
    "국민의 심부름꾼이고 머슴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일 잘하고 아주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당선인 측은 책임총리제 실현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총리 지명 전 한덕수 후보자에게 내각 인선안을 통째로 줬다"며, 사전 검토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고, 장제원 비서실장도 당선인이 임명될 총리와 내각 구성을 이번처럼 3시간 이상 논의한 적이 없다며, 한 후보자가 실질적인 장관 제청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리는 장관, 장관은 차관에 대한 추천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책임 총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내각 인선은 막판 검증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경제부총리 등 경제 라인과 외교안보 라인 중심으로 우선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추경호 의원과 최상목 인수위 경제분과 간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외교부장관엔 박진·조태용 의원,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
    영상편집: 김현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