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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추가 접종?‥"가을철 유행 대비"

전 국민 추가 접종?‥"가을철 유행 대비"
입력 2022-04-05 20:26 | 수정 2022-04-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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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주간 확진자 수가 2주째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낙관하긴 이르다며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접종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약국.

    자가검사 키트가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들여오는 즉시 동났던 두 달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서하은/약사]
    "처음에는 막 없어서 품절 사태, 뭐 몇 시에 들어오는지 그렇게 정해서 금방금방 나가고 했었는데… 요새는 하루에 한두 분 정도 오시는 것 같거든요."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고, 병원에서도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수요가 줄어든 겁니다.

    1개당 6천 원으로 묶여 있던 가격 제한도 오늘 사라졌습니다.

    [이미영/약사]
    "(키트를 공급받는 가격이) 아직 똑같아서 현재로서는 바꾸지 않았어요."

    오늘 신규확진자는 26만 6천135명으로 전날보다 2배 늘었지만, 전주보다는 8만 1천여 명 줄었습니다.

    감염병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11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유행 확산이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5주째 코로나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9세 이하 어린이의 확진자 발생률이 높고,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확진 비중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를 훌쩍 넘어 의료대응 부담도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낙관하긴 이르다며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해 추가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백신의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약화의 가능성도 있고, 또 가을철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다시금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는…"

    사실상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 백신도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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