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는 경기에 패한 뒤 상대팀 팬의 휴대전화를 내리치는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에버튼 원정에 나선 맨유.
하지만 고든에게 결승골을 내 주고 결국 0-1로 패했습니다.
별다른 활약이 없던 호날두는 경기중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호날두는 자신을 찍던 에버튼 팬의 휴대전화를 갑자기 내리쳤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이 팬의 어머니는 SNS에 아들의 멍든 손, 박살난 휴대전화 사진과 함께 "자폐증을 앓고 있는 14살 아들이 호날두의 거친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호날두는 몇 시간 뒤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해당 팬을 맨유 경기에 초청하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던 이른바 '노쇼 사태'를 비롯해 포르투갈 주장 완장을 내던지는 등 각종 기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호날두는 또 한번 명성에 걸맞지 않는 돌출 행동으로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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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소년팬에게 화풀이' 호날두‥"내 경기 보러 와"
'소년팬에게 화풀이' 호날두‥"내 경기 보러 와"
입력
2022-04-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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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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