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수아

윤석열-안철수 전격 회동‥내각 인선 갈등 매듭?

윤석열-안철수 전격 회동‥내각 인선 갈등 매듭?
입력 2022-04-14 20:28 | 수정 2022-04-14 21:14
재생목록
    ◀ 앵커 ▶

    이번 내각에 안철수계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한 항의 표시로 안 위원장이 오늘 하루 모든 일정을 취소했고, 윤 당선인은 이해가 안 된다며, 파열음을 보였는데요.

    조금 전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의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두 사람이 만났군요?

    ◀ 기자 ▶

    네. 조금 전 안철수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현재 회동이 진행 중이고, 장제원 비서실장도 배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하나가 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분위기도 아주 좋다면서, 국민들 걱정없이 한치도 흔들림 없이 손잡고 가자.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안철수 위원장 측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앞서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라면서 내각 인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8개 부처 장관을 지명했던 지난 2차 인선 때는 명단도 사전에 보고받지 못해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윤 당선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특정 인사를 배제한 적이 없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 위원장한테 추천도 받았고, 인선 과정도 충분히 설명을 했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겁니다.

    내각 인선을 놓고 양측의 갈등이 그대로 노출됐던 건데, 오늘 회동을 통해 갈등이 완전히 매듭지어질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안 위원장 자택 앞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