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김연아 이후 16년 만의 메달‥"이제부터 시작이에요"

김연아 이후 16년 만의 메달‥"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입력 2022-04-18 20:42 | 수정 2022-04-18 20:43
재생목록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해 14살의 피겨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6년 만의 메달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대회 출전 선수 43명 가운데 최연소.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던 14살 신지아가 긴장된 얼굴로 코치와 두 손을 마주치고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섭니다.

    하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한 연기가 펼쳐집니다.

    우아한 몸짓과 표정은 물론 고난도 기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첫 3회전 연속 점프부터 깔끔했고‥

    스핀 연기는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후반부에선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어진 점프 과제에서 가산점을 획득했고‥

    무결점 클린 연기로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136.63으로 프리스케이팅 1위.

    합계에서는 미국의 레비토에 불과 0.54점 뒤진 206.01의 개인 최고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지아가 1위에 올랐어야 했다'고 해외 피겨팬들이 불만 섞인 찬사를 쏟아낼 만큼 인상적인 연기였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그리고 당시 김연아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주니어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지아]
    "연아 언니 이후로 16년 만에 메달을 딴 거 자체가 너무 기쁘고요. 생각지도 못하게 은메달을 따서 좀 기분이 많이 좋았어요."

    8살에 피겨를 시작해‥

    앙증맞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신지아.

    성인 선수들이 총출동한 올해 국내 선수권에서 유영, 김예림 등에 이어 깜짝 4위에 오르더니 이제 세계무대에까지 존재감을 알리며 새로운 피겨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신지아]
    "이렇게 메달 딴 거만으로 끝이 아니고 지금부터 시작이라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