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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에 김동연‥'명심' vs '윤심' 빅매치

경기지사 후보에 김동연‥'명심' vs '윤심' 빅매치
입력 2022-04-26 20:04 | 수정 2022-04-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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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는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의 입'이었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게 되면서, "대선 연장전" 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첫날인 오늘부터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정치적 기반이자 민주당이 '절대 사수'를 외치는 경기도에서 후보로 확정된 김동연 전 부총리.

    곧바로 상대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윤석열의 아바타'로 평가하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당선인과의 대결이 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동연/전 경제부총리]
    "선택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윤석열의 대변인이냐, 경기도민의 대변인이냐. 국정운영 초보운전수냐, 30년 넘는 경력의 실력자냐."

    이재명 전 지사에게 "선거를 도와달라고 했더니 긍정적인 답변을 줬다"며 이 전 지사의 후계자임을 다시 내세우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실패한 경제부총리였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며, '실패한 경제 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가운데 누군를 선택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의원]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경기도를 위한, 경기도에 전념할 수 있는 전문가를 뽑는 선거이지‥(정치적 도약 위한) 구름판을 삼는 분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선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으로 바쁜 국회 법사위 일정을 이유로 도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의 양자 대결을 통해 국민의힘 오세훈 현 시장에 맞설 후보가 오는 금요일 최종 결정됩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장재현/영상편집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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