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꿈을 접었던 신유빈 선수가 5달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쉬움은 이제 털어냈다며 다시 탁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네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중 오른쪽 손목뼈 골절로 기권했던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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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5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뜨거운 관심.
"나 어떡해. 부끄러워. 이게 올림픽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은데…"
[신유빈 / 대한항공]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이렇게 뵈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손목에 테이핑을 하고 나온 신유빈은 훈련 내내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탁구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 것 같고, '나도 빨리 탁구 치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부상으로 선발전을 포기하면서 올해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오히려 어린 후배들의 등장이 더 반가웠다고 했습니다.
"저도 아직 19살이라서 (나이를) 많이 먹은 편은 아니에요. 처음에 포기했을 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래도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고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생기니까 저도 더 기분이 좋은 것 같고…"
재활 기간 동안 손목을 쓰지 않는 대신…
하체와 근력 운동에 집중했다는 신유빈은 막바지 재활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음 달 미국 국제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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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5달 만의 복귀' 신유빈 "이제 겨우 19살이라··"
'5달 만의 복귀' 신유빈 "이제 겨우 19살이라··"
입력
2022-04-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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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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