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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다음 달 방한,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

바이든 다음 달 방한,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
입력 2022-04-28 20:05 | 수정 2022-04-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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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에 한미 정상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역대 가장 빠른 11일 만에 개최가 되는 건데요.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뒤에 회담이 열리는 거라서, 당선인 측이 마땅한 회담 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 방문뒤 일본을 순방하는 일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과의 한미정상회담은 5월 21일로 정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어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이 더 포괄적으로 강화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건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29년 만의 일로, 윤 당선인 측은 "그만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국내 일정이 많거나 동선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관례로 볼 때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합동 기자회견과 환영만찬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된 뒤 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국방컨벤션센터,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던 환영 만찬 장소도 시내 주요 호텔 등이 거론될뿐 아직 정해지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만찬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중 퇴임한 문재인 대통령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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