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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의제는 '북핵'‥'중국견제 협력'도 논의?

제1의제는 '북핵'‥'중국견제 협력'도 논의?
입력 2022-04-28 20:07 | 수정 2022-04-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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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렇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들이 다뤄질까요.

    아무래도 가장 먼저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또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협의체죠.

    '쿼드'도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핵 무력'의 선제적인 사용 가능성까지 내세우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공조가 첫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북한이 핵 위협카드를 꺼내기 힘들게 미국이 항공모함이나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 근해로 전개시켜 줄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의식을 가지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쿼드' 4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한하는 만큼 쿼드와의 협력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신기술과 기후변화, 보건 등의 분야에서 쿼드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습니다.

    미국은 주요산업의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길 원하고 우리도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서 미국에 수출을 늘리길 희망하는 만큼 이해관계가 맞을 수 있습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
    "중국을 배제하고 국가들을 모아서 공급망을 꾸리겠다는 게 미국 정책의 우선적인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쿼드 워킹그룹에 참여를 하고 협력을 하겠다, 이것은 미국으로서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하지만 한중관계와의 균형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입장을 감안해 바이든 대통령이 첫 만남부터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배 /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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