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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30, 수도권-충청 놓고 여야 대격돌

지방선거 D-30, 수도권-충청 놓고 여야 대격돌
입력 2022-05-02 20:10 | 수정 2022-05-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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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1 지방선거가 오늘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견제론을 내세우고 있고, 국민의 힘은 대선에 이어서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부각하고 있는데요.

    양당 모두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죠.

    수도권과 충청권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 하루 윤석열 당선인의 경기 지역 방문 일정을 밀착 수행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원하는 게 다 리모델링인가? 그건 아니잖아."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에요. 이게 재건축을 하고싶은데 지자체에서 인허가를 내주지 않고‥"

    이른바 '윤심'을 앞세워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운 건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김 후보는 윤 당선인의 '아바타'일 뿐이라며, 당선인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정치적 중립에서 중립을 어기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이재명의 대리전 양상을 띄고 있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세 곳에서 여야 모두 두 곳 이상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또, 여야 중진 후보들이 맞붙는 충남과 충북 지사 선거도 이번 선거 결과를 판가름할 주요 승부처로 꼽히고 있고, 여기에 이광재 전 지사와 김진태 전 의원이 맞붙는 강원도지사 선거도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초반 여론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점을 파고들며, '견제론'을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불안한 윤석열 정권의 독선으로부터 지방자치와 민생을 지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권 분리의 부당성을 내세우며 민주당 심판론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의 폭거는 꼭 큰 대가를 치를 것이고, 이번 지방선거가 그 첫 번째 심판의 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로 자리가 빈 인천 계양을 재보선에 이재명 고문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안철수 인수위원장 역시 김은혜 후보의 지역구인 분당갑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이들의 출마가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장재현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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